엘지 코드제로 물걸레 청소기는 좋은 제품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사용이 편리하고 다이슨 청소기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물걸레 청소의 기능이 보완되었기 때문이다. 물걸레 청소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구매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단점
물걸레 청소로 단점은 수분과 함께 먼지가 바닥에 달라붙는 점이다. 이를 없애려면 여러 번 청소기로 반복하여 바닥을 닦아주어야 한다. 또한 청소기 안쪽에 먼지가 많이 끼인다. 먼지가 잘 안 들어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안쪽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물걸레는 자주 빨아주는 것이 좋고 구매할 때 1개밖에 제공이 안된다. 자주 빨아주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면 걸레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고 세탁을 한다면 산뜻하고 뽀송뽀송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빨랫비누보다는 사용하지 않는 세안비누로 걸레를 빨아준다. 그럼 보풀과 먼지가 꽤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착포는 엘지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2개 1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편리한 일회용 청소포도 판매중이다.
- 물걸레 청소키트의 주기적 관리
- 작은 먼지는 물과 함께 바닥에 달라붙을 수 있음
- 여러 번 바닥을 닦아야 먼지 제거가 가능
- 걸레 세탁
- 윗부분에 쌓이는 먼지
- 청소기 타워에 묻는 오염
- 가격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좀 더 단점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1. 끼이는 먼지
바닥면에는 먼지가 계속 모여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같이 동봉된 솔을 이용하여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아래 사진은 3개월간 닦지 않은 상태이다. 장시간 걸레를 바닥면에 붙여두면 안 좋은 냄새가 많이 난다. 수분이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
2. 은근히 쌓이는 먼지
청소기 타워의 윗부분은 은근히 먼지가 많이 쌓인다. 검은색 광택이 있어서 먼지가 더 잘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 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3. 베이지색이라서 이쁘지만 오염에는 약하다
인테리어에 참 잘 어울리는 색상이다. 어디 두어도 괜찮은 색이지만 가까이 보면 오염이 많이 묻어있다. 잘 관리하면 괜찮을 것 같다. 마치 흰색 운동화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가깝게 보면 오염이 많지만 멀리서 보면 이쁘다.
4. 가격
가격은 예전에 구매했을 때 보다 많이 가격이 내려갔다. 120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청소기가 이제는 90만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최신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오랫동안 인기 있는 제품,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은 제품을 천천히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청소기 가격은 다이슨 청소기가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삼성도 엘지도 다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청소기는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중요한 것 같다.
예전 청소기는 전원코드를 빼고 풀어서 사용했다. 다시 전원코드를 넣어주다가 코드가 다리나 발에 부딪혀서 다쳤던 기억이 난다. 불편했던 예전 청소기는 구석에 방치되었고 사용빈도가 적었다. 이러한 청소기를 생각하면 가격이 비싸겠지만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기 때문에 비싸졌지만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90만 원이면 아이폰 가격과 비슷하다. 왠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가격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게 된 이유
삼성 비스포크와 엘지 오브제는 다이슨 청소기에 비교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집안의 인테리어에 따라서 청소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올화이트 인테리어와 베이지 색상의 청소기는 잘 어울렸다. 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드리는 가전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산뜻하고 가벼우면서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 같다. 베이지색 타워와 베이지색 청소기는 집안 어디에 배치해도 잘 어울렸다.
성능면에 대해서는 크게 따져보지 않았다. 청소기 성능을 비교하면서 구매하기는 쉽지가 않다. 삼성, 엘지, 다이슨 모두 수준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무선청소기의 사용시간이 그렇게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흡입력도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고장이 없는지,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단순히 흡입력만 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50W를 모두 넘기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모두 충분한 조건을 갖고 있다. 사용시간은 모두 1시간 내외로 청소를 길게 하지 않는 이상 무난한 성능을 갖고 있다.
- 엘지코드제로 A9S : 220W
-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VS20 A956 A3 : 210W
- 다이슨 V12 디텍트 슬림 컴플리트 : 150AW
성능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사용성과 디자인 요소를 많이 보게 되었다. 사용하기 편하고 예쁜 것이 끌렸다. 그래서 엘지 청소기가 많은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사용후기
현재 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한 지 약 1년 반정도가 되었다. 오브제 이후로 신제품은 안 나오고 있고 색상만 좀 다르게 해서 판매 중인 것을 확인했다.
2~3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디자인은 깔끔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이상한 것은 아직까지 먼지통을 비워달라고 알람이나 소리를 내준 적이 없어서 도대체 언제까지 먼지를 모으는 것인지 좀 궁금하다.
사용하면서 단점은 크게 못 느꼈고 오히려 좋아서 이 제품을 부모님 집에도 사서 보내드렸다. 청소기가 한쪽 방에 갇혀있었던 예전 청소기는 버렸고 무선청소기로 바꾸면서 청소를 하는데 힘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세상은 점점 편해지고 있고 기술도 좋아지고 있다. 인생은 장비빨이 맞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은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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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 [제품리뷰] - 코드제로 A9S 엘지청소기 올인원타워 오브제 모델명, 구성품, 가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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