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마땅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고 조금 특별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싶어서 울릉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신혼여행을 울릉도로 간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과 좋겠다는 반응이 섞여있었다.
울릉도를 가려면 왕복으로 배편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울릉 크루즈를 이용하기로 했다. 작은 배보다 결항 확률도 낮고 멀미가 적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소한 울릉도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보자 입장에서 최대한 적어보도록 하겠다.
울릉 크루즈 예약방법
울릉 크루즈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한 달 전에 가능하다. 수시로 접속하여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았다.
울릉 크루즈 예약사이트 링크 : http://ulcruise.co.kr/ticketing
울릉 크루즈 가격 및 차량 선적 비용
신혼여행으로 다녀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2인실로 예약했다. 그리고 차량은 기아 쏘렌토 차량을 가져가기로 했다. 가져간 이유는 4륜 모델이며 타이어를 교체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릉도 렌터카는 비싸고 기름값도 비쌌다. 그래서 포항에서 기름을 채워서 4륜 모델의 쏘렌토를 가져가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포항에서 체인도 구매했다. (구매한 체인은 나리분지에서 끼우다 실패했고 부숴버렸다.)
일정 : 4박 5일
차량 선적 비용 : 153,100원 x 2 = 306,000원
2인실 비용 : 403,000원 x 2 = 806,000원
최종 금액 : 1,112,000원
울릉 크루즈 이용방법 및 소소한 꿀팁
중요_멀미약은 포항 시내에서 미리 구매하자
차량 선적은 밤 9시 30분 전까지 울릉 크루즈 옆에 주차를 해야 한다. 그리고 차키는 차 안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밤 9시 30분에 크루즈 여객선 안으로 탑승을 시작한다. 2인실은 5층 로비에서 방키를 받아야 한다. 5층에는 GS25 편의점이 있고 얼음컵, 음료수, 과자 등 먹을만한 것들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5층 로비에서 배안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갔다. 배는 파도를 타고 왼쪽, 오른쪽으로 약간의 박자를 가지고 움직인다. 처음에는 어지럽고 멀미가 났었다. 그리고 탑승후 바로 멀미약을 먹었다. 멀미약은 울릉 크루즈 터미널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포항에서 구매하면 좋다.
아래 사진에 빨간색은 울릉 크루즈를 타는 곳이고 약국은 제일 가까운 포항 양덕동으로 나가야 한다. 미리 갈 때 멀미약과 올 때 멀미약을 사두는 것을 잊지 말자.
샤워는 가능하고 수건 2장이 준비되어있다. 치약, 칫솔은 있고 면도기는 없다. 간단한 세안, 샤워는 가능하다. 혹시 몰라서 캐리어를 들고 8층에 있는 2인실로 들어갔다. 다음번에 울릉 크루즈를 이용한다면 캐리어는 그냥 차에 둘 것이다.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간단하게만 씻고 로션만 바르고 침대에 잘 것 같다.
울릉 크루즈 2인실 상태 및 룸컨디션
2인실을 택한 이유는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또 다른 이유는 6인실을 하면 다른 사람과 자야 하는 불편함과 씻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본인은 코를 무척 많이 골기 때문에 2인실을 선택했다. 양압기를 항상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6인 실과 4인실, 2인실 비용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꼈기 때문에 편의와 신혼여행의 의미를 담아서 2인실로 예약했다. 2인실은 티브이와 싱글 침대 2개, 작은 사이즈의 소파,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작았고 세면대도 작았지만 뜨거운 물은 잘 나왔다. 수압도 괜찮았다. 울릉 크루즈는 중국에서 만든 배라서 객실 내부가 중국의 분위기가 있었다. 그 점을 제외한다면 수건도 깨끗했고 이불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창문으로는 밖을 볼 수 있다.
울릉 크루즈에서 1박 한 후기
울릉 크루즈에서 1박은 꽤 편안했다. 2인실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큰 배이기도 하고 멀미약을 먹어서인지 멀미는 하지 않았다. 반복적으로 흔들리는 배는 요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반복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커질 때는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새벽 3시 정도를 지나서는 완전히 적응한 기분이었다.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배에서 있어야 했기 때문에 잠은 푹 잔 것 같다. 낯선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잘만했다. 객실 내부가 조금 건조한 것과 흔들리는 것만 제외한다면 괜찮은 것 같다.
배는 밤 12시 30분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아침 7시 10분에 도착하여 25분부터 배에서 내릴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고 멀미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 예약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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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 [여행리뷰] - [울릉도 신혼여행]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온돌 디럭스 허니문 패키지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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