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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자연 기화식 가습기 독일 브루네 가습기 B125 사용 후기

by 앵디2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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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초음파 가습기는 선택 목록에 없었다. 이왕이면 괜찮은 가습기, 오래 써도 좋을 가습기를 고르고 싶었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자연 기화식 가습기를 알게 되어 독일제 브루네 가습기를 구매했다.



1. 가습기 선택하기

가습기를 선택하는것에서 중요한 점으로 보았던 점은 1) 세척 및 관리 2) 안전한 사용 및 편의성 3)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제품이었다. 예전에 사용했었던 초음파 가습기는 1~2년 사용하면 물때가 끼이고 가습이 되는 부분이 수돗물의 석회 성분으로 막혀버린다. 그래서 좋은 거 사봐야 1~2년이면 사용이 질리게 되고 더 이상 사용을 안 하게 되며 어딘가 구석에 처박히게 된다. 반복적으로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이왕이면 제값 하는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다.

가열식 가습기 역시 사려고 했지만 밥솥 같은 형태 및 세척, 관리에 대한 부담감, 풀 스테인리스 소재의 가습기는 가격도 상당했다. 그리고 끓이는 방식이니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위험할수도 있겠다 싶었다. 가습 부위가 뜨거워서 손이 데일 수도 있고 아직 아기는 없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제외시켰다.

그래서 가습기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기로 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고 제품도 많이 않았다. 좀 찾다가 알게된 독일제 브루네 가습기를 알게 되었다. 연예인 하석진 님의 유튜브를 참고하기도 했다. 가습기 구매에 꽤 많은 돈을 썼다고 한다. 암튼 독일제 브루네 가습기를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최저가 검색으로 43만 원에 구매했다. 구매하고 하루 뒤에 41만 원으로 내렸다. 브루네 가습기는 1928년부터 가습기를 만든 회사라고 한다. 고급 악기점에서 적절한 습도 조절을 위해 브루네 가습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2. 작동원리

브루네 가습기는 물펌프가 위로 물을 올려주고 흰색 "ㄷ" 모양의 망사 종이에 물을 묻혀주고 중간에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며 종이에 묻은 수분을 자연적으로 기화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고전적이고 가장 안전한 가습의 형태라고 볼수있다. 어릴 적 건조한 방안을 물 묻은 수건으로 널어서 습도를 조절한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동일한 방식으로 가습이 되고 습도 조절이 되는 콘센트가 같이 배송되는데, 이 콘센트가 습도에 맞게 전원을 연결 또는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선풍기의 속도는 동일하게 돌아가며 강하게 또는 약하게 조절이 불가능하다.






3. 가습 성능


브루네 가습기는 물 11리터를 넣을수있는 대용량이다. 2리터 생수병을 5개나 넣을 수 있고 1리터를 더 넣을 수 있는 상당한 양이다. 가습량은 25도, 습도 20% 일 때 시간당 0.95리터/1시간의 가습을 한다고 한다. 평상시 가정집의 습도는 50~60% 정도이므로 0.95리터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4. 첫날 사용한 후기


작동전 습도는 55%였으며 63%로 세팅 후 취침하였다. 방안의 창문에 습기가 찼고 자고 일어났을 때 콧속이 훨씬 촉촉해진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날 때 입이 바싹 말랐었는데 그 보다 많이 좋아졌다. 와이프는 코가 많이 건조해서 코피가 자주 났었는데,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리고 습도를 높게 세팅해서 방안이 축축한 느낌을 받았고 가습기를 침대 옆 방바닥에 설치해두었는데 장소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거리를 두고 높은 위치에 설치를 해보기로 했다.






5. 세척 및 관리


종이 필터는 3~4개월에 한번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필터는 브루네 한국 공식 대리점에서 3매에 7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장당 25,000원이다. 가습기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종이필터는 잘 만든 것 같다. 작동 원리도 단순하고 구조도 단순하여 세척 관리가 수월해 보인다. 기존 가습기 물탱크의 이음새 부분, 구석 같은 빈틈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관리가 수월해 보인다.

브루네 가습기 청소는 구연산으로 헹궈주거나 닦아주면 될것 같다. 물탱크에 굴곡이 적어서 오염물이 끼일곳이 적어보인다.





6. 디자인


약간은 오래된 것같은 디자인이다. 10~20년 전 제품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싫증 나지 않게 사려면 클래식한 디자인이 무엇보다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대리점 홈페이지에서 가습기를 올려둘 수 있는 이동 가능한 선반도 판매한다. 가격은 54,000원이고 중국산이다. 소재는 너도밤나무와 ABS를 사용하였는데 중국산의 느낌은 적은 편이다.






7. 추천하고 싶다면?


예전에 비해서 가성비라는 것보다 좋은 제품을 사고 싶어 한다. 세상에 가성비는 없다. 다 돈값을 하고 인물값을 한다고 한다. 아이가 있는 집, 비염으로 고생하는 집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가습기다. 안전한 집안의 공기, 습도 조절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자연 기화식 가습기를 추천하고 싶다.

브루네 가습기 구성품
독일 브루네 가습기 B125 구성품 (종이 필터 추가1개, 습도 조절 콘센트가 있다)

브루네 가습기 용량은 11리터
브루네 가습기 작동모습 ( 검은색 ㄷ 모양으로 물이 흐르고 팬으로 필터를 말려준다)


브루네 가습기 작동모습 작동원리
브루네 가습기 작동모습 ( ㄷ 자 라인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





구매하는곳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브루네 대용량 증발기화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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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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