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린 지 3주가 지났다.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은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다. 예전엔 퇴근하고 나서 수영을 갔었고 저녁엔 걷기도 하고 그랬었다. 그러나 코로나에 걸린 이후로 많이 무기력해졌다. 내가 느낀 코로나 후유증을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느낀 코로나 후유증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계속 잔기침을 하고 눈이 뜨겁고 충혈되는것을 느낀다. 코로나 걸리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기침을 많이 할 때는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려고 한다. 따뜻한 유자차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샷을 2번 정도 넣은 커피를 많이 좋아하지만 면역력이 약할 때에는 커피를 소화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수영을 못가서 죄책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나은 몸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 수영을 쉬기로 하고, 찬바람을 쐬면 체온이 떨어져서 기침이 나올 수 있으니 방에서 따뜻하게 지내기로 하였다. 수영은 며칠만 쉬면 되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3월 한 달 내내 무기력하고 피곤하고 기침을 하고 열이 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다..
다른 사람의 경우 코로나 후유증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 각자가 가진 유전자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한 반응도 조금씩은 다를 것이다. 대체로 코로나에 걸리고 면역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쉽게 완쾌한 사람도 있고 가볍게 코로나가 지나간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편도가 많이 붓고 열이 나고 춥고 무기력해진다고 한다.
코로나가 확진으로 격리 해제가 되더라도 증상은 계속 이어진다. 자신의 컨디션을 지키기 위해서 이전보다 무리하지 않아야 하며 면역력을 키우는데 노력을 해야겠다. 틈틈이 따뜻한 물을 마셔서 체온을 올려주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체온 유지를 해야겠다.
주변에는 걸린 사람 반 안 걸린사람 반인것 같다.
회사 구성원마다 다르겠지만 팀원의 절반은 코로나에 걸렸다가 자가격리를 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안걸린 사람도 있고 금방 낫는 사람도 있다. 한 명은 슈퍼 면역 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나는 계속 잔기침을 했다. 2022년 3월 31일..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300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25%가 코로나에 걸렸다. 2년전에는 번호를 매겨가며 확진자를 구분하였다. 2년후 지금은 1300만명을 넘어섰다. 2년전에는 코로나가 올지도 몰랐고 2년 뒤에는 1300만명을 넘길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또 2년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2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변해가는것같다. 이렇게 많은것이 변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올 것 같다. 변화의 크기는 더욱더 강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변화의 구간은 더욱 빨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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